신동욱, ‘썰전’ 문재인에 “법꾸라지 김기춘 울고 갈 능청연기…일구이언 이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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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0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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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신동욱 소셜미디어 캡처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0일 ‘썰전’에 출연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법꾸라지 김기춘도 울고 갈 능청연기(를 했다)”고 비꼬았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화가 나면 참는다는 문재인 득도에 큰 경의를 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총재는 “‘썰전’에서 문재인은 법꾸라지 김기춘도 울고 갈 능청연기로 문재인의 문재인에 의한 문재인을 위한 문재인 원맨쇼였다”면서 “보수의 자객 전원책마저도 가지고 논 대권 재수생은 빛났고 여유가 있었다. 화가 나면 참는다는 문재인의 득도에 큰 경의를 표한다”고 비꼬았다.

이어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율 1위에게 새누리·태극기·청와대가 ‘몰상식’이고 민주당이 촛불이 ‘상식’이라면 이 시를 선물로 보낸다”면서 “까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 소냐. 겉 희고 속 검은 이는 너뿐인가 하노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은 ‘썰전’에서 종북이니 빨갱이니 등 민감한 질문도 소신을 꺾지 않고 거짓 없이 솔직하게 해명했다”면서 “지난 총선 ‘광주에서 지지를 받지 못하면 정계은퇴하고 대선 불출마 하겠다’는 공식발표에 대한 질문은 없다. 문재인 응답하라 ‘일구이언 이부지자’”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문재인은 황교안 대선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며 ‘출마하면 염치없는 짓’이라고 작심 비판을 했다”며 “X 뭍은 개 겨 뭍은 개 나무라는 격이다. 정계은퇴 대선불출마 발표하고 구렁이 담 넘어 가듯 모르쇠로 일관하는 ‘몰상식 후보’보다는 황교안이 ‘상식 후보’”라고 맹비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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