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 노라조 탈퇴’ 조빈 “초심으로 돌아간다…이혁, 아들처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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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9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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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빈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조빈 인스타그램 캡처
남성듀오 노라조 멤버 이혁이 12년 간 몸담아온 팀을 떠나기로 한 가운데, 노라조의 다른 멤버 조빈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소속사 유케이레코즈 측은 9일 “이혁이 노라조로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한다”며 “조빈과 이혁은 최근 12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혁은 앞으로 3인조 밴드 ‘H.Y.U.K’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며, 조빈은 새 멤버를 영입해 노라조의 명맥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조빈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ime for Change’, ‘Never give up on your dreams’이라는 글귀가 담긴 이미지를 게재하고 “이제 늘 당연했던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움을 찾는 길을 떠나려 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좋은 것은 살리고 나쁜 것은 버려서 좀 더 진화한 노라조가 되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의 행복을 향한 저의 꿈을 지켜나가겠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는 노라조가 되겠다. 따뜻한 맘으로 지켜봐달라”고 적었다.

또 “모두를 놀라게 해드릴 놀라움으로 찾아뵐 것”이라며 “모두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에는 팬들이 “계속 응원할게요”, “새로운 노라조를 기대할게요 꼭 또 만나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조빈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혁의 탈퇴 배경을 설명하며 “노라조를 처음 할 때부터 ‘돌아가더라도 너가 하고 싶은 음악 하게 해주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이제야 약속 지키게 됐다”라며 “불화가 있었던 것은 절대 아니다. 적토마를 마굿간에 묶어두는 듯한 느낌도 들고, 제가 형이긴 하지만, 혁이를 아들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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