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면 노후준비 금융정보 한눈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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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나이-퇴직시기 입력하면 상품추천
무료로 전문가 재무상담도 받아

금감원 정보포털 ‘파인’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첫 화면.
금감원 정보포털 ‘파인’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첫 화면.

나이와 예상 퇴직 시기 등을 입력하면 필요한 노후자금과 알맞은 연금저축상품까지 알려주는 ‘똑똑한 연금저축 상담 서비스’가 나왔다. 금융컨설팅 전문가에게 재무상담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9일부터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서비스는 △노후재무진단 △맞춤형 연금저축상품 선별 △전문가 금융자문 △유용한 연금저축정보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이 서비스는 금감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배너를 클릭한 뒤 연금저축설계 시작하기를 선택하면 회원 가입 없이 부족한 노후자금과 필요한 추가 납입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가입한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의 정보를 추가로 입력하면 부족한 노후자금 규모를 더 정확하게 산정해준다.

투자 성향을 반영해 소비자에게 적합한 연금저축상품도 추천해준다. 가령 원금이 보장되고 정기적으로 납부하는 상품을 선호한다면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는 상품을 연평균 수익률, 공시이율 등에 따라 정렬해 볼 수 있다.

금감원은 무료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게 금융전문가도 연결해준다. ‘전문가에게 상담받기’를 선택해 온라인 또는 대면, 전화를 통한 재무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연금저축 상품별로 세제 혜택의 범위나 가입 전 확인 사항, 중도해지 시 원금 손실 발생 가능성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권오상 금감원 연금금융실장은 “연금저축 어드바이저를 이용하면 노후 준비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로보어드바이저’ 수준으로 이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노후준비#금융#연금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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