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 뭘 사지? 시즌 앞두고 신제품 봇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2월 9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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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프로 V1x’-던롭스포츠코리아 ‘스릭슨 Z-STAR XV’
타이틀리스트 ‘프로 V1x’-던롭스포츠코리아 ‘스릭슨 Z-STAR XV’
‘스릭슨 Z-STAR V’ 등 골프공 업그레이드
‘베레스 키와미 Ⅲ’는 뛰어난 비거리 자랑


더욱 향상된 성능의 새로운 장비가 쏟아질수록 골퍼들은 선택의 고민에 빠지게 된다. 올해도 예외 없이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신제품들이 대거 출시됐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박인비, 마쓰야마 히데키 등이 사용하는 스릭슨 Z-STAR V와 Z-STAR XV 골프볼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았다. 새로워진 스핀스킨코팅과 공기역학기술이 집약된 딤플 패턴을 적용한 2가지 타입의 골프볼은 부드러운 타감과 향상된 스핀력을 자랑한다.

이 회사의 골프볼을 6년째 사용하고 있는 박인비는 “스릭슨 골프볼을 사용하면서 좋은 성적을 냈고, 힘든 시기부터 함께 했던 터라 더욱 애착이 간다”며 “탄도가 낮은 편인데, 이 볼은 뛰어난 스핀력으로 공이 묵직하게 날아가는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바람이 불 때 컨트롤 성능이 안정감을 준다. 물론 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1야드, 2야드라도 더 나아가는 볼을 선호하는데, 스릭슨 골프볼은 똑같은 거리라도 더 안정적이고 힘 있게 날아가는 느낌을 줘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선 마쓰야마는 Z-STAR XV를 선택했다. 마쓰야마는 “모든 샷에서 느끼는 타구음과 타구감은 최고다. 특히 퍼트와 칩샷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며,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만족해했다.

혼마골프에선 비거리를 우선하는 시니어골퍼들을 위해 베레스 키와미 Ⅲ를 출시한다. 이전 모델보다 더욱 발전된 전용 샤프트와 헤드의 조합으로, 뛰어난 비거리와 함께 다양한 탄도를 제공한다. 드라이버는 고강도 Ti-VS 고반발 페이스를 사용해 효과적인 반발력을 이끌어 냈고, 아이언은 더욱 넓어진 솔과 저중심 설계로 어떤 라이에서도 쉽게 칠 수 있게 설계됐다. 드라이버부터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7개 또는 8개)까지 출시된다. 혼마골프는 “베레스 키와미 Ⅲ은 한국골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일본에서 2년 동안 연구해 개발했다. 큰 비거리와 느낌, 그리고 외관의 아름다움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타이틀리스트는 골프볼 부문에서 압도적인 투어 사용률을 보이고 있는 프로 V1과 프로 V1x 신제품을 동시에 선보인다. 더욱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뉴 프로 V1과 V1x는 새롭게 진화된 코어 디자인이 역대 최고의 비거리를 제공하고, 새로운 공기역학 딤플 디자인은 더욱 일관된 볼의 비행력을 자랑한다. 또 2가지 모델 모두 부드러운 우레탄 엘라스토머 커버가 적용돼 훨씬 소프트한 타구감을 만들어냈다. 조던 스피스는 “새로운 프로 V1x를 선택하자마자 대회에서 우승했다. 곧바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더 나아진 탄도다. 바람을 더 잘 뚫고 날아간다”고 평가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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