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선물? 셰프의 특별요리 어때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2월 9일 05시 45분


올해 호텔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상품은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위한 것이라면 과감히 투자하는 ‘욜로족’ 트렌드를 겨냥한 것이 특징. □1 남자와 여자의 메뉴를 다르게 구성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Table34’의 밸런타인데이 갈라 디너. □2 스위스 수제 초콜릿과 자연주의 화장품 등의 다양한 옵션이 인상적인 서울 웨스틴조선 마이 스위티 패키지. □3 6코스의 정찬과 호주 와인 펜폴즈를 맛볼 수 있는 그랜드 힐튼 서울의 갈라 디너.
올해 호텔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상품은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위한 것이라면 과감히 투자하는 ‘욜로족’ 트렌드를 겨냥한 것이 특징. □1 남자와 여자의 메뉴를 다르게 구성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Table34’의 밸런타인데이 갈라 디너. □2 스위스 수제 초콜릿과 자연주의 화장품 등의 다양한 옵션이 인상적인 서울 웨스틴조선 마이 스위티 패키지. □3 6코스의 정찬과 호주 와인 펜폴즈를 맛볼 수 있는 그랜드 힐튼 서울의 갈라 디너.
■ 밸런타인데이 호텔 프로모션

연인·부부 위한 사랑테마 디너
로맨틱 꽃다발 스위트룸 패키지
숙박권·식사권 경품추천 이벤트

2월14일 밸런타인데이가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온다. 매년 이맘때면 밸런타인데이를 두고 국적 논란부터 마케팅 상술의 폭리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그런 구설에도 불구하고 연인들에게는 모른 척 지나가기는 부담스러운 날이 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호텔들은 이 날에 맞춰 젊은 연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 상품을 내놓았다. 특히 불경기와 청년실업, 1인 가구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감성소비, 욜로(YOLO:You Only Live Once)족 등 새로운 젊은층의 소비 트렌드에 촛점을 맞춘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 사랑을 테마, 남녀별 다른 구성의 스페셜 디너 눈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는 14일 밸런타인데이 사랑하는 연인 또는 부부들을 위한 ‘블랙 앤 화이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사랑을 테마로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되는 색감으로 표현한 두가지 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남성에게는 블랙을 기본 색으로, 여성에게는 화이트의 따뜻한 색감을 느낄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인다. 피에르가니에르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특별한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최상층인 34층에 위치한 ‘Table34’에서 14일 한 가지 메뉴에 ‘남과 여’ 두 가지 콘셉트로 구성한 스페셜 메뉴를 운영한다. 전체 9가지 코스 메뉴 중 3번에 걸쳐 남성과 여성고객 별로 다른 개별 메뉴를 제공한다.

남산의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 10일과 11일 이틀간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밸런타인데이 파티 ‘비 마이 로즈’(BE MY ROSE)를 연다. 파티장은 이름과 같이 붉은 장미를 콘셉트로 꾸몄다. 라이브 공연이 열리는 뮤직룸, 댄스 플로어, 아일랜드 바, 엔터테인먼트용 빌리아드 룸 등 7개의 다른 공간을 이동하며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숙박권 및 식사권 등의 경품 추첨이 있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있다.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중식당 천산과 일식당 만요에서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디너를 운영한다. 중식당 천산은 13일과 14일 이틀동안 ‘천산 밸런타인 스페셜 메뉴’ 두 가지를 선보인다. 식당 만요는 14일 하루만 8코스로 구성한 ‘밸런타인데이 가이세키 특선 디너’를 선보인다.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은 밸런타인데이 당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에이트리움 카페에서 갈라 디너를 실시한다. 6코스의 전찬과 함께 호주 대표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펜폴즈의 쿠눈가힐 76 레드 와인과 쿠눈가힐 어텀 리슬링 화이트 와인을 한 잔씩 제공한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특별 선물을 계획 중인 커플을 위해 6일부터 14일까지 ‘밸런타인 선물 패키지’를 운영한다. 요청시 호텔이 직접 제주도 내 원하는 곳으로 선물 배송까지 책임진다. 패키지에는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가 만든 딸기 프레이저 하트 케이크와 포숑의 샴페인이 포함됐다.

● 호텔 스위트룸 낭만을 만끽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도심에서 둘만의 로맨틱한 시간을 즐기고 싶은 연인들을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패키지 ‘마이 스위티’를 실시한다.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 1박을 기본으로 패키지 등급에 따라 스위스 수제 초콜릿 브랜드 레더라의 피콜레티 초콜릿, 영국 자연주의 화장품 러쉬의 초콜릿 프레쉬 마스크 팩, 샐러드, 안심과 등심 스테이크로 구성된 인룸다이닝 밸런타인 2인 디너 세트와 레드 와인 2잔, 호텔 플라워 & 라이프 스타일 숍 ‘격물공부’의 로맨틱 꽃다발 선물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 추가요금 지불 시, 이그제큐티브 룸, 스위트 룸 등으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여의도 콘래드 서울은 한강과 도시 전망을 자랑하는 스위트룸에서의 1박과 조식뷔페, 객실에 준비된 와인과 초콜릿 그리고 호텔 최상층 37 그릴 앤 바에서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루비 칵테일 등으로 구성한 ‘스위트 이스케이프’ 패키지를 내놓았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도 스위트룸을 중심으로 한 패키지 ‘얼티밋 럭셔리’를 내놓았다. 흥인지문이 한눈에 보이는 스타일리시 하고 모던한 스위트 룸 1박을 기본으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실내 수영장 이용 및 사우나 2인 무료의 혜택이 주어진다. 객실에는 3가지 캐비어와 6가지 풍미의 카나페로 구성한 캐비어 데스티네이션 세트를 갖춘 ‘인 룸 VIP 트롤리’와 프리미엄 샴페인을 제공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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