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당명, 5년 만에 바뀐다…새 당명은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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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8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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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8일 새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이라는 당명은 5년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의원총회에서 국민에게 새로 태어나겠다는 의지와 함께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결정했다”며 “향후 비상대책위 의결과 13일 상임전국위를 거쳐 당명 변경을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새 당명에 걸맞은 당 로고와 상징색도 곧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새누리당은 대(對) 국민 공모를 통해 ‘국민제일당’, ‘새빛한국당’, ‘으뜸한국당’ 등 3개를 선정했지만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지난달 26일 이를 폐기했다.

이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한 새누리당은 ‘자유한국당’, ‘행복한국당’, ‘국민제일당’, ‘보수의힘’ 등 4개 당명을 후보군으로 다시 선정해 책임당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자유한국당이 27%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로써 새누리당이라는 당명은 약 5년 만에 변경됐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지난 2012년 2월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14년 3개월간 써온 당명 한나라당을 새누리당으로 변경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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