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스포츠단 남자핸드볼 제6구단 만든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2월 8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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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철 감독.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임영철 감독.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한국 남자핸드볼이 숙원인 6번째 실업팀을 만났다.

IT-스포츠단은 8일 “남자핸드볼 팀 인아웃(In Out)을 창단한다” 발표했다.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의 주역인 임영철 전 여자핸드볼대표팀 감독이 창단 산파역을 맡았다. 임 전 감독 밑에서 학창시절 핸드볼을 배운 인연을 가진 서정일 IT-스포츠단 회장이 조치효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17명의 멤버와 함께 창단을 결심했다. 임 전 감독은 총감독이자 창단 추진위원장을 맡는다. 실질적인 단장 역할로 팀의 안정적 창단을 위한 실무 작업을 총괄한다. 이미 연봉계약을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창단식은 4월 열릴 예정이다. 다음시즌부터 핸드볼리그에 참가하겠다는 목표다.

IT-스포츠단이 핸드볼 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핸드볼계에서는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IT-스포츠단의 모기업은 ‘한국의 유산’이라는 비영리사회공헌단체이다. 온라인상에서 농산물 판로를 대행하는 나름의 수익구조도 갖추고 있다. 핸드볼 팀 운영을 통해 지자체와 연계된 특산물 홍보에서 더욱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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