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민진웅, 법대 그만둔 사연은? ‘간호조무사’ 자격증까지…독특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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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8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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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사진=MBC 제공

tvN 인기 종영 드라마 ‘혼술남녀’에 출연한 배우 민진웅의 독특한 이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렇게 뜰 줄 알아쓰까~(?)’ 특집으로 서현철-장혁진-민진웅-박경혜가 출연한다.

고등학교 전교 1등 출신으로 알려진 ‘엄친아’ 민진웅은 시작부터 법대에 진학한 뒤 6주 만에 관뒀다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민진웅은 “책에 은는이가 빼고는…”이라며 학교를 관둔 ‘웃픈’ 이유를 설명했고, 네 명의 MC는 생각지 못한 사연에 폭소를 금치 못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 민진웅은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실습까지 나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뜻하지 않게 ‘관장 업무’까지 한 사연을 털어놔 또 한 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민진웅은 고등학교 3학년 때 1학기 수시로 단국대학교 법학과에 붙었다. 원래 이과였지만 문과로 바꿔 점수를 맞춰 교차지원을 했다. 그는 수시 합격후 남은 시간에 어머니의 권유로 간호조무사 학원과 연기 학원을 다녔다. 그 영향 덕인지 민진웅은 연기에 매력을 느꼈고, 법대 1학기를 마치고 휴학을 한 뒤 연기학원을 다니며 준비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 진학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tvN ‘택시’에 출연, 법대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저는 이과를 나왔다. 우연히 법대에 진학했는데 한 번도 듣도 보도 못한 공부를 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예종 졸업 후 민진웅은 2014년 영화 ‘패션왕’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성난 변호사’, ‘검은 사제들’, ‘동주’, ‘감옥에서 온 편지’에 연달아 캐스팅됐다. 특히 그는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 경호원 상철 역을 맡아 안방 시청자들에게 얼굴도장을 찍었으며, 지난해에는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노량진 행정학 강사 역을 맡아 유명세를 탔다.

한편 민진웅이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8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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