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개방과 투자로 New ICT 생태계 만드는 ‘큰 그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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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부문 / 4년 연속

SK텔레콤은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이동통신 부문에 4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2016년 한 해 동안 이동통신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T맵, T전화, 클라우드 등 그동안 SK텔레콤 가입자에게만 제공했던 주요 서비스를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모두에게 개방했으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인공지능 등의 분야에 선도적으로 뛰어들었다. 단기 매출 확보에 급급하기보단 생태계 조성에 주력해 향후 더 큰 사업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SK텔레콤은 New 정보통신기술(ICT)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New ICT 생태계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IoT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전면적 개방 시스템’으로 규정지었다. 투자와 지원을 통해 국내 ICT 생태계의 판을 키워 국가경제가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분야, 스마트 홈·에너지 관리 효율화 등 IoT 분야의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며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자 및 벤처, 스타트업은 물론이고 경쟁사에도 협력의 문호를 전면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또 SK텔레콤은 국내 IoT 분야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IoT 오픈하우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IoT 오픈하우스’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개발자 및 스타트업에 IoT 교육 및 서비스 기획, 하드웨어개발,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 등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 상용화까지 토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과 연계해 New ICT 생태계를 이끌어나갈 젊은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대학생 인턴십 등 산-학 협력 모델도 만들어 나간다.

무선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2.6GHz 투자를 통해 품질을 고도화한다. 유선통신 분야에서는 기가인터넷과 UHD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스트리밍(동시 재생) 분산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등 미래형 네트워크 분야에도 활발한 기술 투자를 통해 네트워크 품질 우위를 공고히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5G 글로벌 기술 표준화 및 선행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올 하반기 5G 시범 서비스를 추진하고, 2020년에 5G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 같은 생태계 형성을 위한 기술 개방과 고객 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SK텔레콤은 글로벌책임투자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 우수기업(DJSI World)’에 아시아 통신기업 최초로 9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2016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NCSI) 이동전화 서비스 부문에서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도 17년 연속 1위를 이어가며 지속가능 경영 노력에 대해 인정받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sk#sk텔레콤#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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