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열풍’ 국립경주박물관 “사고예방 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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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8일 1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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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사진=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포켓몬고 열풍 덕에 국립경주박물관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박물관 내에 포켓몬고의 아이템들이 발견되는 장소가 많기 때문.

이에 국립경주박물관은 관람객 사고 예방과 유물 보호를 위한 특별 방호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8일 국립경주박물관 등에 따르면 박물관 주요 장소에 사고 예방 안내문을 부착했으며, 정문 매표소에서 관람객에게 포켓몬고 게임에 의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주의사항을 상시 안내하고 있으며, 박물관 이용 안내방송에 사고 예방 내용을 추가했다.

특히 폐관 이후 박물관 무단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박물관 외곽 순찰 횟수를 두 배로 늘렸다. 실제 폐관 후에도 포켓몬고 게임 유저들이 무단 침입한 사례도 있었다. 박물관은 CCTV를 통해 무단침입이 확인될 경우, 청원경찰을 통해 즉시 조치한다.

이외에도 경주경찰서 및 역전파출소와 협조해 경찰관이 박물관 외곽에서 야간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수습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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