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겨울철 스포츠 훈련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7일 현재 울산에서 동계 훈련 중인 스포츠 팀은 11개 종목 113개 팀, 2200여 명. 지난달 8일 선수 40여 명으로 구성된 강원 FC를 시작으로 중국 슈퍼리그 프로축구 톈진(天津) 테다FC가 훈련 중이다. 중국 옌벤(延邊) 푸터 팀도 12일부터 울산에서 동계 훈련을 한다.
경기 양평군청과 국가대표상비군 씨름 팀이 전지훈련을 시작한 것을 비롯해 축구 야구 카누 씨름 복싱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현재 훈련 중이거나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울산에는 문수축구경기장 등 축구경기장 27곳, 문수실내수영장를 비롯한 수영장 8곳, 울산종합운동장 같은 육상경기장 5곳, 문수실내사격장, 문수야구장, 문수국제양궁장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있다.
울산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 시설과 함께 동해안의 따뜻한 해양성 기후 덕에 동계 훈련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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