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대회·총상금 209억원…KLPGA, 2017년 일정 발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2월 7일 05시 45분


사진제공|KLPGA
사진제공|KLPGA
한화금융클래식 메이저대회로 승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2017년에도 변함없는 인기와 흥행을 예고했다.

KLPGA는 6일 31개 대회, 총상금 209억원 규모의 2017년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으로 이미 새 시즌에 돌입한 KLPGA 투어는 올해만 총 31개 대회(1개 미정 포함)를 개최한다.

2017년 첫 대회는 중국에서 열린다. 지난해부터 KLPGA와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이 3월 17일부터 중국 하이난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펼쳐진다. 국내 첫 대회는 4월 14일 개막하는 롯데렌터카 레이디스오픈이다. 지난해까지 롯데마트여자오픈으로 열리다 올해 이름만 바꿨다.

이후 7월 넷째 주까지 16주 연속 쉼 없이 대회가 벌어진다. 8월 둘째 주까지 약 2주간 짧은 휴식이 있지만, 그 뒤 다시 8주 연속 대회가 펼쳐져 팬들의 갈증을 채워줄 전망이다. 추석 연휴 뒤 7개 정규대회와 12월 투어대항전 더퀸즈가 예정돼 있다.

대회수는 지난해 32개에서 1개가 줄었지만, 평균 상금은 1000만원 늘었다. 31개 대회의 평균 상금은 6억7000만원이다. 한화금융클래식, BMW레이디스챔피언십은 12억원으로 가장 상금이 많다.

눈에 띄는 변화는 5개로 늘어난 메이저대회다. KLPGA는 기존 KLPGA 챔피언십, 한국여자오픈, 하이트진로챔피언십, KB금융스타챔피언십을 메이저대회로 운영해왔다. 올해부터 한화금융클래식도 메이저대회로 승격시켰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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