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은 돈잔치…광고 30초 63억원, 입장권 1700만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2월 7일 05시 30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6일(한국시간) 벌어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애틀랜타 팰콘스 간의 제51회 슈퍼볼은 기절초풍할 결과뿐만 아니라 광고 단가에서도 상상을 초월했다. 광고 단가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팬들이 많고, 시청률이 높다는 방증이다.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1억명 이상이 지켜보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다. 이 때문에 슈퍼볼 경기 시간에 광고를 넣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이는 곧 단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그 상승 폭이 기가 막힌다. 천문학적으로 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슈퍼볼 최고 광고 단가는 30 초에 550만 달러(약 6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0년간 슈퍼볼 광고 단가가 배로 올랐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슈퍼볼은 ‘돈 잔치’다.

입장권 가격도 치솟았다. 최고가는 1만5000 달러(약 1700만원)다. 평균 거래 가격만 6400달러(약 750만원) 수준이다.

미국소매업협회(NRF)에 따르면, 슈퍼볼 중계가 진행되는 동안 1억8850만명의 시청자가 개인당 75달러(약 8만5300원)씩 약 141억달러(약 16조486억원)를 쓰며, 미국인들이 먹는 피자만 400만판이고, 치킨은 13억3000만개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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