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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산 요진와이시티 인도에 ‘싱크홀’ 도로는 ‘균열’, 토박이 “수로 변경하더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07 18:33
2017년 2월 7일 18시 33분
입력
2017-02-06 16:53
2017년 2월 6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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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백석동에 자리한 초고층(59층) 주거용 건물인 일산 요진와이시티 인근 인도가 꺼지고 도로에 균열이 가는 현상이 발생해 일대 교통이 통제됐다.
고양시와 경찰,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15분께 일산 동구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부속상가 앞 인도에서 폭 3m, 깊이 30c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하고 바로 옆 도로에 균열이 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우선 3개 차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고양시도 긴급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는 한편 싱크홀 발생 원인을 파악 중 이다.
일산 요진와이시티는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59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로,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최고층 건물이다.
일산 요진와이시티 도로 균열 소식에 이 지역을 잘 아는 이들은 지반공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우려했다.
일산토박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mari****’ 씨는 “사고현장 인근에 도촌천이라고 실개천이 하나있는데 요진 지으면서 수로변경 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이라고 주장하며 “수로는 함부로 건드리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jj97****’ 씨는 “초고층 요진와이시티 짓느라 지반에 무리간 거 아닌지 몰라. 무섭네”라고 걱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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