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철수 교섭단체 대표연설 높이 평가…대안·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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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6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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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 대표 페이스북 캡처
사진=박지원 대표 페이스북 캡처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를 향해 “높이 평가한다”며 “전문가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DJ의 정보화 산업 후 핸드폰을 팔아서 먹고살고 있는 우리의 현재를 분석하며, 향후 새롭게 먹고 살 미래 성장 산업과 제품을 제시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제4차 산업혁명의 나아갈 길과 미래의 일자리 축소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역시 (안 전 대표가) 미래 전문가답게 대안과 비전을 제시했다”며 “특히 교육개혁 방안을 제안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학제 개편은 어린이들의 성장 속도를 감안한 획기적인 제안”이라며 “교육부를 폐지하고 교육위원회를 신설해서 10년을 준비해 이러한 학제 개편 및 입시제도 개선 등의 방안을 실현하자고 제시함으로써…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로봇 등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적절한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제 전문가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혁명 방안을 발표했다. 안 전 대표는 초등학교 과정을 1년 줄이고 중·고등학교 과정을 5년으로 통합하고 대학예비학교 2년 과정을 신설하는 내용의 ‘5-5-2’ 학제개편안을 제안했다.

박진범 동아닷컴 수습기자 eurobe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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