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내게 보여준 관심, 세상이 바뀌길 바라는 모두의 염원”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2월 6일 10시 07분


코멘트
사진=고민정 페이스북 캡처
사진=고민정 페이스북 캡처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에 합류한 가운데 자신의 SNS에 포부를 밝혔다.

고민정 전 아나운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오늘 정말 많은 분들의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며 “틈나는 대로 친구요청에 수락을 누른다고 하는데도 요청 속도를 따라잡을 수가 없을 정도이다. 아마도 평생 받을 관심을 지금 다 받고 있구나 싶은 생각마저 든다”고 말했다.

이어 “보여주신 관심은 그저 인간 고민정이 좋아서가 아님을 알고 있다. 그건 이 세상이 바뀌길 바라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는 모두의 염원임을 알고 있다”며 “이번에 제대로 바꾸지 않으면 나의 삶 또한 행복할 수 없으리란 절박함이 저를 여기에 오게 했듯, 많은 분들은 저를 통해 각자의 하지만 모두가 같은 절박한 심정이란 걸 전해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고민정 전 아나운서는 “최선을 다하겠다. 지치지 않겠다. 지금의 절박한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이제 시작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민정 전 아나운서는 2004년 공채 30기로 KBS에 입사했으며,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수습기자 eunhy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