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은행 국제수지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해외여행 지출액은 231억2000만 달러(약 26조5400억 원)로 전년(215억3000만 달러)보다 7.4% 늘었다. 일반여행 지급액은 유학, 연수가 아닌 여행, 출장 목적으로 외국에 체류하면서 숙식과 물건 구매 등에 쓴 돈을 말한다.
일반여행 지급액은 2011년 155억3000만 달러, 2012년 164억9000만 달러, 2013년 173억4000만 달러, 2014년 194억7000만 달러로 해마다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는 휴가와 명절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는 문화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238만3190명으로 2015년 1931만430명보다 11.6% 늘었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이 한국에 체류하면서 지출한 ‘일반여행 수입’은 170억9000만 달러(약 19조6200억 원)로 전년의 150억9000만 달러보다 13.3% 늘었다. 수입 증가율이 지급액 증가율보다 높아 일반여행수지 적자(60억4000만 달러)도 2015년 64억4000만 달러보다 다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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