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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 아들 승재 역대급 친화력…가던길 멈추고 모르는 사람에게 신발자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05 17:48
2017년 2월 5일 17시 48분
입력
2017-02-05 16:51
2017년 2월 5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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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의 아들 승재가 심부름을 가는 길에 한 발짝 뗄 때마다 식당 손님들과 한 마디씩 주고받는 ‘1보 1토크’를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5일 오후 4시50분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68회는 ‘아빠는 최고의 놀이터’ 편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고지용의 아들 승재는 고깃집 한가운데서 심부름계의 새 역사를 썼다.
재는 아빠로부터 깜짝 미션을 받았다. 후식으로 먹을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오라는 것.
승재는 의기양양하게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식당 입구에 비치된 아이스크림 기계까지의 심부름 길에 올랐다.
그러나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는 어느새 콜럼버스의 대항로가 됐다.
승재의 넘치는 호기심과 남다른 폭풍 친화력이 발목을 잡은 것.
콧노래까지 부르며 아이스크림 기계를 향해 돌진하던 승재는 돌연 우뚝 멈춰서 옆 테이블의 누나들에게 “이거 예쁘지?”라며 뜬금없는 신발자랑을 했다.
승재는 한 발짝을 뗄 때마다 식당 손님들과 한 마디씩 주고받으며 ‘1보 1토크’를 펼쳤고, 급기야 갈 길을 잃어버린 승재는 “어이쿠 여기가 아니구나”라며 급하게 역주행을 감행해 지켜보는 모든 이들을 박장대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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