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복귀전 정찬성 “상대 레슬링 강하지만 종합격투기는 내가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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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5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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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3년6개월만에 UFC 복귀전을 치른다.

정찬성(30)은 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UFN) 104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랭킹 9위 데니스 버뮤데즈(31·미국)와 메인이벤트서 맞붙는다.

2013년 8월 4일 UFC 163에서 조제 알도와 페더급 타이틀전에 올랐던 정찬성은 초반 경기를 지배했으나 갑작스러운 어때탈구로 TKO를 당했다.

이후 정찬성은 어깨 수술 및 재활, 사회복무요원 복무 등으로 공백기를 지냈다.

정찬성은 복귀와 관련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아내는 UFC 복귀전에서 져도 괜찮다고 한다. 진다고 해서 인생 끝나는 것도 아니고 실패자가 된 것도 아니다. 한 명은 질 수 밖에 없으니. 그래도 당연한 말이지만 이번 UFC 복귀전 만큼은 꼭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정찬성의 상대인 데니스 버뮤데즈는 UFC 랭킹 9위의 실력파다. 종합격투기 전적 17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정찬성은 버뮤데즈에 대해 “파워가 넘치고 레슬링이 강하지만 종합격투기는 내가 우위다. 좀비처럼 싸우겠다. 나는 이기든 지든 항상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정찬성의 복귀전은 5일 낮 12시부터 네이버스포츠, 네이버TV, SPOTV에서 생중계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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