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3명 숨지고 11명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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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4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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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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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 화성시 반송동 동탄 메타폴리스 내 3층 상가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졌다.

불은 이날 오전 11시께 66층 규모 메타폴리스 건물 3층 뽀로로파크 철거현장에서 시작돼 1시간여만인 오후 12시10분 쯤 진화됐다.

숨진 성인 남성 3명은 연기흡입으로 사망한 것으로 소방대는 보고 있다.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연기를 마신 시민 10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현장에서 검회색 연기가 치솟고 있어 연기흡입에 의한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가 내부의 10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건물에 있던 일부 시민들은 대피 과정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지상 1층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 내렸다.

소방당국은 화성소방서 등 인근 5개 소방관서에서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인력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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