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세상을 안전하게” IoT로 4차 산업혁명 선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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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렉스넷

엄준영 대표
엄준영 대표
 4차 산업혁명이 전 산업계 모습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연구기관 등에서는 2020년까지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이 약 1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일찍이 간파해 2012년 12월 ‘사물인터넷 & 정보기술 서비스 전문기업’ ㈜아이렉스넷(www.irexnet.co.kr)을 설립한 엄준영 대표는 국내 사물인터넷 1세대로 누구보다 앞서 관련 분야를 선도해왔다. 국내 굴지의 통신 기업에서 15년간 정보기술(IT) 현장을 누빈 그는 ‘세상을 안전하게’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걸고 우수한 기술로 세상을 보다 이롭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아이렉스넷은 크게 3가지 주력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선 아이씽즈(iThings)는 저전력장거리통신기술 기반의 저전력 초소형 IoT 센서 디바이스다. 온도·습도, 음향, 산소, 미세먼지 등 최대 8개 센서가 동시에 측정이 가능하며 전력설비 점검, 방범, 재해 대응 등에 활용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비롯해 ZigBee, LoRa, LTE, NE-IoT까지 다양한 통신 모듈의 탑재가 가능하다. 센서를 비롯해 통신 방식도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국제표준 oneM2M 기반 IoT 플랫폼 단계인 에이씽즈(aThings)는 연결된 모든 기기를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사용자의 맞춤형 사물 검색, 추천 및 연결, 제어, 신규 디바이스까지 유연한 연계가 가능하다. 한편, IoT 시스템의 최종 서비스 단계로 요약되는 원씽즈(oneThings)는 실시간 대시보드, 통계,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최저의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여 스마트기기로 즉각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응용서비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최근 아이렉스넷은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전력, 수자원, 철도)를 비롯하여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영역의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 사물인터넷 사업을 수행하는 등 전문 인력, 기술력, 제품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B2C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고 제품을 출시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대전시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아이렉스넷은 작년 대비 매출액이 100% 신장하여 55억 원에 달하는 등 퀀텀점프(Quantum Jump)를 실현하며 관련 업계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는 발판을 다져가고 있다.

(주)아이렉스넷의 3단계 IoT서비스
(주)아이렉스넷의 3단계 IoT서비스
 또한 꾸준한 기술 개발로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단 기술을 다수 선보이고 2020년까지 국내 사업이 안정되면 해외 진출에 속도를 올려 코스닥 상장에도 도전할 생각이다. 엄 대표는 “현재 전체 직원 중 순수 연구인력이 60% 이상으로 기술 혁신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며 “전 임직원은 센서 디바이스부터 플랫폼까지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른 토털 IoT 컨설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아이렉스넷#iot#4차산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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