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맛보기]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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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독일 철학자의 개념읽기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마르쿠스 가브리엘 지음·열린책들)=독일의 30대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이 쓴 철학 대중서다. 인식론 존재론 유물론 등 철학의 주요 개념을 재치 넘치는 비유와 쉬운 언어로 정리했다. 독일에서 출간됐을 때 16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1만6000원.

화가 유영국의 색채와 예술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박규리 지음·미술문화)=강렬한 원색과 절제된 구성을 보여준 우리나라 추상화의 선구자 유영국 화가(1916∼2002)의 미술 세계를 조명한다. 단순한 형태, 색채의 조화를 중시한 그의 추상화 작품 400여 점을 소개했다. 1만8000원.

스타 요리사 가니에르의 요리 철학

감정의 법칙
(피에르 가니에르, 카트린 플로이크 지음·한길사)=가니에르는 43세 때 미쉐린(미슐랭) 별 셋 인증을 받았지만 3년 뒤 파산했다가 48세 때 다시 별 셋을 되찾은 현존 최고의 스타 요리사다. 학습이 아닌 직관을 따르는 구성주의 요리 철학에 얽힌 대화를 묶었다. 2만2000원.

촛불에 담긴 민심과 민주주의

촛불의 시간
(송호근 지음·북극성)=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 농단 사태를 규탄하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촛불집회의 의미와 과제를 짚었다. 시대정신으로 ‘시민민주주의’를 내세우며 정당체제 재편과 시민자치 등 한국 사회의 5대 과제를 소개한다. 1만 원.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감정의 법칙#촛불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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