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家 허완구 승산 회장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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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산 허완구 회장(사진)이 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허 회장은 고(故) 허만정 LG그룹 공동창업주의 5남이다. 허용수 GS EPS 대표, 허인영 승산 대표의 부친이며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작은아버지다. 부인 김영자 여사(79)는 전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겸 이화여고 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와사등’을 지은 김광균 시인의 딸이다.

 허 회장은 1969년 ㈜승산의 전신인 대왕육운을 창업해 운영해 왔다. 투자, 부동산레저, 물류 사업 전문기업이다.

 허 회장은 한국민속씨름협회장,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등도 지냈다. 진주여고와 서울대병원, 서울대 의대 등에 기부했고 미 오리건대 박물관에 한국실을 만들어 기증하기도 했다. 1996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7일 오전 7시. 02-2072-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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