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연상 ‘유승민 딸’ 유담 VS 운동권 연상 ‘유시민 딸’ 유수진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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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3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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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 씨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딸 유수진 씨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2일 방송한 JTBC ‘썰전’에서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의 딸로 앞서 뛰어난 외모로 화제가 됐던 유담 씨가 언급됐다. 이에 유시민 전 장관은 “자꾸 내 딸과 비교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선 매우 짧게 유승민 딸과 유시민 딸이 언급됐지만 이들에 대한 관심은 3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현재 대학생인 유담 씨는 지난해 3월 유승민 의원이 4·13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할 당시 모습을 드러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유담 씨를 두고 “아이돌 했어도 인기 많았겠다” “웬만한 걸그룹 멤버 이상의 미모”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썰전’에서 유시민 전 장관의 말 때문인지 방송이 끝난 뒤 그의 딸 유수진 씨도 나란히 화제가 됐다. 방송 다음날인 3일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는 ‘유시민 딸’, ‘유승민 딸’이 올랐다.

유승민 딸 유담 씨가 외모 덕에 걸그룹 이미지라면 유시민 딸 유수진 씨는 똑똑한 운동권 이미지다.

유수진 씨는 서울대학교 사회대 학생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총리 공관에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의 전단지를 뿌렸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총리 공관 앞은 집회나 시위가 금지된 곳이다.

당시 경찰에 연행됐던 청년 11명 중 한 명이 유수진 씨인 것으로 밝혀져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아버지 유 전 장관이 학생 시절 운동권 이력이 있는 것을 언급하며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더니…역시 부친 닮아서 믿음직하다” “유시민 씨 딸 아니랄까봐 아니나 다를까 역시 멋지게 크셨네” “당차고 카리스마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승민 의원의 대선을 위한 공략들 내용이 더 중요한데 자녀들을 비교하고 있다니”라며 화제가 엉뚱한 곳으로 쏠리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이들도 있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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