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황교안 대선 출마, 국민이 원하는 것…새누리 7~8명 출마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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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3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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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와 관련,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3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황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하냐는 질문에 "황 권한대행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이 새누리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결심하면 막지 않겠다며 "현재 새누리당에도 대선 출마하겠다는 분들이 7~8명 정도 있다"고 귀띔했다.

'탄핵 국면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다시 대선후보를 낼 자격이 있느냐'라는 지적엔 "황 권한대행에 대해 국민들이 10% 남짓 지지하는 건 우리 당원은 아니지만 국민들이 볼 때는 새누리당하고 거의 같이 보지 않냐. 이게 국민들이 새누리당에게도 다시 기회를 주려고 하는 거 아닌가. 용서한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인 위원장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나이가 들어서 여기저기 다니면 낙상하기 쉽다. 겨울에 낙상하기 쉬워 집에 가만히 있는 게 좋다'라는 상처 주는 발언을 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게 아니냐는 질문엔 "패장은 유구무언이다. 회고록이나 쓰셔야 될 말씀이다. 그 정도는 참을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반 전 총장이 여기저기 다녔다. 핀잔도 받고, 냉대도 받고. 이건 아니다 싶었다"면서 "연세도 높으시고 한데 우리당에 오시면 편안하게 있을 수 있으신데 밖에 다니냐고 비유적으로 말한 것. 가실 곳 없으면 우리 당에 오라고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핀잔으로 들렸을 것 같다는 말에 인 위원장은 "그 정도도 못 알아들으시면 정치 못하시지. 사람들이 그분이 영어에 익숙해 한국말을 못 알아들으셨다고 하더라. 나는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말이었다. 그분을 존경한다"고 전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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