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家-두산家 2월 중순 사돈 맺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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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회장 아들-박정원회장 맏딸 화촉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사돈을 맺는다. LS그룹은 구 회장의 외아들 구동휘 LS산전 이사(35)가 박 회장의 장녀 박상민 씨(27)와 이달 중순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한다고 2일 밝혔다. 구 이사는 구 회장의 1남 2녀 중 둘째이자 외아들이며, 박 씨는 박 회장의 1남 1녀 중 장녀다.

 두 사람은 지난해 구 이사의 누나 은아 씨의 소개로 만났다. 지난해 12월 양가 상견례를 가졌고, 지난달 12일에 양가 직계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약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주로 양가 친인척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구 이사는 미국 센테너리대를 졸업하고 2012년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해 경험을 쌓았다. 2013년 LS산전 차장으로 입사했다. 입사 후 경영전략실을 거쳐 충북 청주의 LS산전 생산공장 생산기획팀에서 일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2015년 부장으로 승진한 뒤 올해 이사로 승진했다. 박 씨는 미국 코넬대를 졸업했다.

 구자열 회장은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인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박정원 회장은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구자열#ls그룹#박정원#두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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