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전인지, 나란히 LG전자와 서브스폰서 계약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2월 3일 05시 45분


박성현(왼쪽)과 전인지가 나란히 LG전자와 서브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LG전자는 두 선수에게 계약금은 물론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등 일체를 후원한다. 사진제공 | LG전자
박성현(왼쪽)과 전인지가 나란히 LG전자와 서브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LG전자는 두 선수에게 계약금은 물론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등 일체를 후원한다. 사진제공 | LG전자
“3년 파격 계약…가전제품도 일체 후원”

여자골프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박성현(24)과 전인지(23)가 나란히 LG전자와 서브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2일 박성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이 LG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 ‘LG시그니처’의 로고를 달고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LG전자는 박성현의 끊임없는 잠재력과 스타성에 주목해 향후 한국여자골프를 이끌어갈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정확한 계약금은 밝히지 않았지만, “서브스폰서로는 이례적일 정도로 파격적이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박성현의 미국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등 일체를 후원한다.

전인지도 LG전자의 후원을 받는다. 계약기간 및 조건 등은 박성현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박성현과 전인지는 나란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거쳐 LPGA 투어로 진출했다. 박성현은 2월 잠시 귀국해 휴식과 개인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골프계에서 ‘조용한 후원사’ 중 하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노승열(26)을 2010년부터 5년간 후원했고, KLPGA 스타인 김자영(26)과는 2013년부터 4년 동안 인연을 맺었다. 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고의 인기스타인 이보미(29)를 2013년부터 후원해오고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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