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오토바이 구입하면 250만원 보조금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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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85대 보급목표

 서울시가 전기오토바이(전기이륜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올해 친환경 전기오토바이를 285대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대당 250만 원씩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보조금 지급 대상은 환경부 보급평가인증을 완료한 전기오토바이 6종으로 차종에 상관없이 보조금을 준다. 신청 기간에 환경부 인증을 받은 전기오토바이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대상 오토바이의 판매가격은 382만∼645만 원으로 보조금을 받을 경우 132만∼395만 원만 구입자가 부담하면 된다.

 전기오토바이는 전기자동차와 달리 전용 충전기가 필요 없다. 일반 전기 콘센트에 꽂아 4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완전 충전했을 때 가능한 하루 40km 주행 시 연간 연료비(연료비로 환산한 전기료)가 일반 오토바이의 10분의 1에 불과해 경제성도 뛰어나다.

 서울시에 주소 등록을 한 시민은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지역 법인이나 배달업소 등도 지원 대상이다. 신청 기간은 3일부터 5월 31일까지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정미선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전기오토바이는 배출가스와 소음이 없다”며 “앞으로 친환경차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서울시#전기오토바이#전기이륜차#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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