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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쿠팡, 소셜커머스 사업 손 떼기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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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3 03:00
2017년 2월 3일 03시 00분
입력
2017-02-03 03:00
2017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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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용 저수익”… 전자상거래 집중… 기존 계약상품은 만기까지 판매
공동구매를 기반으로 한 ‘소셜커머스’로 사업을 시작했던 쿠팡이 소셜커머스 사업은 접기로 결정했다. 창업 7년 만에 모태 사업은 접고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만 주력할 방침이다.
쿠팡은 2일 음식점, 미용실 할인쿠폰 등 지역 상품의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소셜커머스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렴한 가격의 지역 업체 상품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최소 인원이 모이면 그 가격에 공동구매를 하는 것을 말한다. 소셜커머스 사업 중단 결정에 따라 계약 기간이 남은 상품까지만 판매할 계획이다.
2010년 사업을 시작한 쿠팡은 2014년 로켓배송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엔 이마트와 최저가 경쟁을 하는 등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강화해 왔다.
쿠팡 관계자는 “소셜커머스 매출은 전체 매출의 0.2%에 불과하다.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배송하는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쿠팡의 결정에 대해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서는 소셜커머스 사업으로는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쿠팡
#소셜커머스
#전자상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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