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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 강하늘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TV에서 보고 크게 분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02 20:33
2017년 2월 2일 20시 33분
입력
2017-02-02 20:31
2017년 2월 2일 2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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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재심’ 배우 강하늘이 영화의 모티브인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TV에서 보고 크게 분노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실화 영화 '재심'(김태윤 감독, 이디오플랜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강하늘은 "이 사건이 ('그것이 알고싶다'에)방영이 됐을 당시, TV를 보면서 분노했던 시청자였다"며 "이후 사건 자체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게 됐고 사건에 대해 많이 찾아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그리고 그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는 말을 듣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열었다"며 "앉은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정도로 시나리오가 좋았던 덕에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재심'은 2000년 8월 발생한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 사건'을 소재로 만들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살인 사건의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뀌고,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와 살인 누명을 쓴 채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남자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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