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화 주량은 ‘미스터리’, “ 소주 3병 마시는데 맥주는 한 잔도 못 마셔”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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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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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화 주량은 ‘미스터리’, “ 소주 3병 마시는데 맥주는 한 잔도 못 마셔” 그리고 …/예정화 인스타그램
예정화 주량은 ‘미스터리’, “ 소주 3병 마시는데 맥주는 한 잔도 못 마셔” 그리고 …/예정화 인스타그램
17세 연상 마동석과 열애 중인 예정화가 MBC TV '라디오스타'에 출연, 마동석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눈물을 보여 화제인 가운데, 그의 미스터리한 주량 또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예정화는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시즌2'에 출연해 주종에 따라 주량이 큰 편차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예정화는 "저는 미스터리한 주량을 가지고 있다. 소주는 3병 마신다. 그런데 맥주는 한 잔을 못 마신다. 저도 이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C 이창명이 "술 먹은 날도 운동을 하냐"고 물었고, 이에 예정화는 "2.7.1 운동을 하곤 한다"고 답했다.

2.7.1 운동은 2분 동안 배에 힘을 주고 골반을 이용해 빠르게 걸은 뒤, 7분 동안은 여유롭게 걷는다. 이후 마지막 1분은 무릎을 가슴까지 올려 전력질주 하는 식이다.

한편 지난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예정화는 마동석과의 연애 스토리로 눈길을 모았다.
이날 예정화는 마동석과 17세 나이차에 대해 물어보는 MC들에게 "엄마와 마동석 씨가 3세 차이 난다"고 말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실제로 1968년생인 예정화의 모친은 올해 49세이고, 1971년 생인 마동석과 3세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이어 예정화는 "부모님은 `동석 씨`라고 한다"며 마동석과 가족이 시사회에서 만난 일화에 대해서 말했다. 그는 "엄마가 철이 없다. 마동석을 보자마자 `누나라고 불러주세요`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마동석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예정화는 "어미니 입장에서는 마동석이 부담스럽고 불편해 할 까봐 `누나처럼 불러주세요`라고 했는데, 마동석도 `네 누님`이라고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정화는 응급실에 실려갔을 당시 마동석이 촬영도 제치고 달려온 일화를 소개해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정화는 달려온 마동석에 대해 "굉장히 걱정스러운 고릴라 같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날 예정화는 마동석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눈물도 보였다.
마동석은 전화연결을 통해 "압구정에 사는 마동석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마동석은 "(예정화가) 밝고 명랑한 친구다. 마음이 약해서 걱정했고 안쓰러웠다. 응원해드리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동석은 "예정화의 어떤 점이 예쁘냐"는 질문에 "나이가 있어서 사람한테 마음열기가 쉽지 않다. 예정화는 순하고 착하다. 그리고 화도 잘 안낸다. 특히 예정화가 가족들에게 잘 하는 모습들이 마음에 와 닿았다"고 이야기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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