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재계약 논의 중…박진영 “수지 말 잘 들어야 돼, 회사명 바꾸자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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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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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가 오는 3월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수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일 “수지가 올해 봄에 전속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좋은 분위기에서 재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JYP의 보물 중 하나다.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첫사랑’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가수와 연기자로 맹활약 해왔다.

또 최근 데뷔 7년 만에 낸 첫 솔로 앨범 ‘예스? 노?(Yes? No?)’는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 올 상반기 방영되는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박혜련 작가의 신작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제)’ 출연도 확정하는 등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박진영은 2015년 KBS2‘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을 당시 수지의 파워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MC 유희열은 박진영에게 곡 ‘어머님이 누구니’를 두고 “요즘 가장 핫한 제시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는데,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진영은 “수지에게 노래를 들려줬는데 제시를 추천하더라. 수지가 사진을 보여줬는데 보는 순간 이건 진짜다 싶어 바로 연락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희열은 “아니 수지가 말을 하면 박진영이 그렇게 결정을 하는 거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수지 말 잘 들어야 한다. 회사 이름도 SJ로 바꾸자고 하면 할 말이 없다”며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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