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정직 6개월’, 누리꾼 “경고 정도로 충분할 텐데 과하다” VS “자승자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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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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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누드 그림 전시를 주선한 표창원 의원에게 '당직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내린 가운데 야권 성향 누리꾼들은 과한 처분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여권 성향 누리꾼들은 대체적으로 반겼다.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일 심의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표 의원은 6개월 간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당직을 맡을 수 없게 됐다. 단 당원 신분은 유지된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표 의원의 징계가 과한 처사라는 의견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민주당은 은혜를 모른다. 표창원의 활약이 없었으면 이번 탄핵국면이 제대로 만들어졌을까? 민주당의 가장 안 좋은 면이다"(saprh****), "경고 정도로 충분할 텐데 과하다"(bomd****), "이래서 더민주 지지를 못하겠어. 동료의식이라고는 전혀 없네"(pungsung****), "징계 사유 정확히 밝혀라(Marximil****), "대선이 코앞인데 가장 유능한 참모 하나를 백의종군 시키다니"(sabald****), "표창원 절대 기죽지 말길"(bkjs****) 등의 반응이 있었다.

반면,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표 의원의 징계를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일부 박사모 회원들은 "표창원 지금 후회하고 있겠지?", 표창원 네 죄는 영원히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표창원 그냥 사퇴해라", "그래도 징계라니 속은 후련하다", "역지사지, 자승자박이다", "그래도 분이 안 풀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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