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황교안 대선 출마, 한국에 대한 예의 아니라고? 사기 친 자들 할 소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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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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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미홍/JTBC 방송화면 갈무리
사진=정미홍/JTBC 방송화면 갈무리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촛불을 꺼버리자”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는 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에 대해 “대한민국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냐”고 꼬집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을 겨냥해 “전 국민에게 사기 친 자들이 할 소린 아니다”라고 맹비난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애당초 대한민국에 대한 예의를 논할 자격이 없는 자들이 지금 국회의원입네, 대통령을 해보겠네 하며 설치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부겸 의원은 전날 KBS ‘대선주자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황교안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설과 관련해 “부정적으로 본다”면서 “정치적 기회라고 해도 책임을 던지고 새로운 길을 간다는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냐”고 비판했다.

이에 정 전 아나운서는 “뭐?! 황교안 총리가 대선에 나온다면 대한민국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라고 물으며 “사회주의 혁명, 공산주의 혁명 꿈꾸며,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고 반역 활동해놓고 민주화 운동했다며 전 국민에게 사기 친 자들이 할 소린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애당초 대한민국에 대한 예의를 논할 자격이 없는 자들이 지금 국회의원입네, 대통령을 해보겠네 하며 설치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면서 “이 반역 전과자들아! 니들의 범죄를 역사 앞에 제대로 규명하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아 니들을 퇴출하는 게 진정한 대한민국에 대한 예의”라고 주장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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