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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은행연합회 정사원 가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7-02-02 03:00
2017년 2월 2일 03시 00분
입력
2017-02-02 03:00
2017년 2월 2일 03시 00분
김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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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은행연합회에 가입하고 시중은행과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은행연합회에 신규 은행 회원이 가입한 것은 25년 만이다. 은행연합회는 케이뱅크가 은행연합회의 정사원으로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케이뱅크의 은행연합회 가입으로 인터넷은행과 시중은행 간 격돌이 예상된다. 케이뱅크는 30여 개의 전문위원회 등 각종 회의에 참여해 은행권 공동 현안 과제를 함께 논의한다.
또 ‘세금 우대 한도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이 다른 은행에 가입한 세금 우대 상품 가입 한도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는 “케이뱅크가 은행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측은 운영 점검 등을 거쳐 3월 본격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 금융결제원의 금융공동망과 한국은행의 전산망 연결 작업도 끝냈다. 김동우 케이뱅크 미래전략팀 차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을 활용해 좋은 서비스를 계속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행연합회의 정사원기관 중 은행이 늘어난 것은 25년 만이다. 케이뱅크의 가입으로 정사원은 21개 기관으로 늘었다. 은행연합회 정사원기관은 1997년 35개였으나 외환위기 후 퇴출이나 인수합병으로 지난해 말 현재 20개로 줄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케이뱅크
#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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