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기저귀 ‘팸퍼스’ 화학물질 검출 논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2월 2일 05시 45분


한국P&G 수입 기저귀 ‘팸퍼스’ 일부 품목에서 화학 물질이 검출됐다는 해외 언론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김주연 한국P&G 사장. 사진제공|한국 P&G
한국P&G 수입 기저귀 ‘팸퍼스’ 일부 품목에서 화학 물질이 검출됐다는 해외 언론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김주연 한국P&G 사장. 사진제공|한국 P&G
프랑스 잡지 ‘잠재적 발암 물질 발견’ 보도
한국P&G “인체에 해 끼치지 않는다” 반박

한국P&G가 국내 유통하는 수입 기저귀 ‘팸퍼스’ 일부 품목에서 화학 물질이 검출됐다는 해외 언론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프랑스 잡지 ‘6000만 소비자들’이 최근 프랑스에 유통 중인 12개 기저귀를 조사한 결과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등 10개 기저귀에서 잠재적 발암 물질인 다이옥신 성분이 발견됐다는 내용을 보도한 것. 이에 온라인 맘 카페를 중심으로 안전성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P&G는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화학 물질이 극미량만 발견됐고, 유럽 안전 기준에도 한참 못 미침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P&G 측은 1일 해명자료를 통해 “프랑스 잡지 ‘6000만 소비자들’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하는 물질은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으며 유럽 및 프랑스의 안전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수치”라며 “실제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해당 물질들은 우유, 과일, 음식물 관련 유럽연합 허용 기준치보다 낮은 수치”라고 했다. 또 “해당 화학물질의 극미량은 안전성에 우려가 없다”며 “이 수준은 유럽 및 프랑스의 안전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해당 물질의 시험 결과 또한 유럽연합 허용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수치로, 안전하고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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