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박 대통령 두둔 ‘김규현 수석’ 향해 “최고의 충신…희망있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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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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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사모 캡처
사진=박사모 캡처
박사모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는게 부적절하며 “안전수칙을 안 지킨 선박회사 탓”이라고 발언한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앞서 김규현 수석은 1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0차 변론기일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성수대교 붕괴사고 때 대통령이 탄핵됐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다. 선진국가에서 대형 재난 사건을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박사모)’는 김 수석을 옹호하고 응원하고 있다. 박사모의 한 회원은 “지금까지 듣던 중 최고의 명언이 나왔다. 최고의 충신이다. 이런 분들이 몇 분만 더 있었어도. 아쉽다”고 평가했으며, 다른 회원은 “용기가 나라를 살린다. 소신이 분명한 인사가 아직 있었다니 고맙고 감사하고 아직 희망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정확한 사실을 말해주고 있으니 속이 다 시원하다. 박근혜 대통령을 모셨던 사람 중 많은 사람들이 배반을 하였으나 그래도 아직 충신은 있다”, “인생에 한 사람의 충신만 있어도 실패한 인생은 아님. 대통령님은 역사에 좋은 평가로 기록될 것”, “충신이다. 박 대통령에 대한 충신이면서, 동시에 대한민국의 충신이고, 자유민주주의 이념 및 애국 국민들에 대한 충신이다” 등의 의견들이 있었다.

한편 김규석 수석은 이날 박 대통령의 정치 철학에 대해 “외교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수호 신념이 아주 확고하다. 자주의식과 주인의식이 투철하다”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수습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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