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연의 통계뉴스]근로시간당 임금 가장 높은 업종은 무엇?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1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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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당 임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어디일까요.

정답은 '금융 및 보험업'입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6년 1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융 및 보험업 종사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524만1000원. 월평균 근로시간은 173.7시간입니다. 근로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하면 3만 원 정도 되는 셈입니다.

같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상용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임금총액은 319만9000원, 월평균 근로시간은 179.8시간이었습니다. 근로시간당 임금은 1만8000원 꼴이고요.

업종 간 차이는 컸습니다.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의 근로시간당 임금은 2만7000원(월평균 임금총액 483만 원, 월평균 근로시간 176.9시간),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2만6000원(449만 원, 175시간)으로 금융 및 보험업의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의 근로시간당 임금은 1만 원(186만7000원, 178.3시간)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한편 부동산업 및 임대업(198.6시간)은 월평균 근로시간이 가장 길었고 건설업(148.7시간)은 가장 짧았습니다.

김아연 기자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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