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파죽지세, 4회 만에 수도권 시청률 20% 돌파…‘역적’의 역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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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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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월화극 ‘피고인’이 방송 4회 만에 수도권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파죽지세(破竹之勢)로 질주하고 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피고인’ 4회는 전국 18.7%, 수도권 2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3일 첫회에서 전국 14.5%를 기록하며 단숨에 15%에 육박했던 ‘피고인’은 2회 14.9%, 3회 17.3%, 4회 18.7%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10.0%, KBS 2TV ‘화랑’은 9.1%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역적’은 방송 2회 만에 ‘화랑’을 제치고 10%대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피고인’은 대한민국 최고의 강력부 검사에서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되는 불행의 주인공 박정우(지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개가 다소 느리다는 지적도 있지만, 지성 특유의 명연기가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을 시작한 ‘역적’은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다룬 이야기로 김상중, 윤균상,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이 주연을 맡은 30부작 드라마이다. 홍길동 아버지 역을 맡은 김상중의 실감 나는 명연기가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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