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정교과서 최종본, 개인적으로 발전된 교과서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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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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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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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1일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과 관련, “개인적으로 발전된 교과서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첫 연석회의에서 “중간에 제기됐던 몇가지 비판을 수용해 최종본이 나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애초 교육부가 검인정 교과서를 모두 폐지하고 국정교과서 한 권으로 할 때는 우려가 됐지만 이제 국정교과서도 검인정 교과서의 한 종류”라며 “일부 폐지 주장이 있지만 검인정만으로는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원로 언론인이 퇴직 후 검인정 교과서 모두와 국정교과서를 분석한 책을 내겠다며 자료를 정리했는데, 그걸 요약한 70페이지 분량의 요약집이 있다”며 “그걸 읽었는데 검인정 교과서가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부실한지 알았다. 이것으로 역사를 배우면 얼마나 옹색하고 자기 비하적 역사가 되는지 알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요약본을 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들에게 돌리겠다”며 “시간이 들지 않으니 검토해보고 (국정교과서가) 사관 강요가 아니라 내용과 품질을 올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을 주변에 잘 설명해달라”고 부연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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