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은/장유세]저질 건축자재 단속 필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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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이 낮은 기능성 건축 자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곰팡이를 막느니, 원적외선 효과가 좋으니 선전을 하지만 효과가 없는 제품이 많아 소비자만 피해를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능성 건축 자재라고 하면 자재의 본래 기능에 따라 실내 공기 질 개선과 건강 증대 등 특수 기능을 가진 제품을 말한다. 이런 제품들은 다소 비싸기는 하지만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있는 집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비자가 기능을 직접 확인할 길이 없다.

 원적외선의 경우 방사율이 몇 %나 되는지, 방사율이 몇 % 이상 돼야 실질적 효과가 나는지 모른다. 이 때문에 생산자가 표기한 내용을 믿을 수밖에 없지만 지금처럼 저질 기능성 건축 자재가 기승을 부리면 표기 내용을 그대로 믿기도 곤란하다.

 따라서 관계 당국은 전수조사 등을 실시해 기준 미달 제품 생산자를 엄벌에 처하는 등 엄격히 대처해야 한다.
 
장유세 경남 진주시 강남로
#곰팡이#원적외선#건축 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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