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도시텃밭 가꿀 3000명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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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 다둥이가족농장에서 한 가족이 텃밭에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있다. 서울시 제공
지난해 서울시 다둥이가족농장에서 한 가족이 텃밭에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텃밭농원 8곳, 1300구획에서 채소를 심고 가꿀 참여자 3000여 명을 모집한다. 기간은 4월 7일부터 11월 중순까지.

 도시텃밭은 65세 이상을 위한 실버농장, 다둥이가족농장, 다문화가족농장, 저소득층과 장애인가정을 위한 다사랑농장으로 나뉜다. 다둥이가족농장의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세 자녀 이상 가족 중 적어도 자녀 1명의 나이가 만 13세 이하(2004년 2월 1일 이후 출생자)인 가정이다.

 농장은 서초구 내곡동과 송파구 방이동, 강서구 개화동에 있다. 실버농장은 1인당 6.6m²의 텃밭을 제공하고, 나머지 농장은 가족당 3.3m²의 텃밭을 받는다. 봄에는 상추 모종과 열무 종자, 가을에는 배추 모종과 무 종자를 제공한다. 밭농사를 처음 지어 보는 사람은 전문지도사가 재배 기술을 지도해줄 수도 있다. 실버·다둥이·다문화가족농장에 참여하려면 1만 원을 내면 되고 다사랑농장은 무료다.

 신청은 1일 오전 10시부터 8일 오후 4시까지 센터 홈페이지(agro.seoul.go.kr) 예약 메뉴에서 하면 된다. 9일 오전 11시에 추첨으로 선정한다. 권혁현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족, 친구와 함께 도시농부의 꿈을 이루고 싶은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도시텃밭#모집#농장#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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