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붐 업’…중앙부처·지자체 공동으로 18일 문화축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2월 1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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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콘서트·드라마 ‘사임당’ 갈라쇼 행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경기도, 서울시가 평창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중앙부처와 광역지자체는 공동으로 2월18일 오후 5시부터 용평리조트에서 내외국인 5000명을 대상으로 복합문화축제 ‘K-드라마 페스타 인 평창’을 개최한다.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청하가 진행을 맡은 이번 행사는 K-POP 콘서트, 드라마 OST 콘서트,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갈라 쇼 등으로 나누어 열린다. 그룹 EXO(C.B.X.), 비투비, 아스트로, 린, 거미, 김범수 등이 출연한다. 강릉을 비롯한 강원도 내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해 최근 방송을 시작한 SBS-TV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의 연기자들이 한복패션쇼의 모델로 나선다. 부대행사로 행사장 밖에서 다양한 먹거리 및 체험행사도 개최된다. 행사가 열리는 용평리조트 내 돔구장은 최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모은 tvN의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 장소였던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는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강릉, 평창 등지에서 열리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관람하고 용평, 알펜시아 리조트 등지에서 스키를 즐기고,‘K-드라마 페스타 인 평창’행사를 참관하는 것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관람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kpopconcert.kr)에서 할 수 있다. 내국인들은 2월8일부터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참석자를 선정한다.

관광공사 관광상품기획팀 유진호 팀장은 “이번 행사는 장소상의 문제로 많은 내외국인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으나, 한류콘텐츠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앞으로 평창 올림픽이 국내외에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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