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계선 외통위 의원들-손학규 참석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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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일 취임]황교안 권한대행 명의 축하 서한 전달
재계 우오현-강호갑 회장 초청받아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는 한국 정부 대표로 안호영 주미 대사가 참석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정지 중이어서 외교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명의의 취임 축하 서한도 미국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치권에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윤영석, 민주당 김경협,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등 4명이 16일 취임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여야 대선 주자 중에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유일하게 참석한다. 재계 참석자는 우오현 삼라마이다스(SM)그룹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다. 우 회장은 한미동맹친선협회 추천으로 초대를 받았다. 강 회장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자격이다. 부동산 개발회사인 제네럴에퀴티파트너스 권지훈 회장도 트럼프의 전 선거대책위원장인 폴 매너포트로부터 초청장을 받았다.

 국내 대기업 회장 중 유일하게 참석할 것으로 보였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건강상의 문제로 불참하기로 했다. “장시간 비행이 어렵다”는 주치의 의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미국 헤리티지재단 추천으로 취임식에 초대받았다. 그는 트럼프의 고문인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이사장과 20여 년 전부터 친분을 맺고 있다.

강경석 coolup@donga.com·신동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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