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구세군 정체는 허경환, 개인기에 들통…“저런 잡스러운 것을 잘한다”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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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5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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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에 출연한 ‘김군 최군 우리 모두 구세군’의 정체는 개그맨 허경환이었다.

25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6대 복면가왕 결정전 1라운드가 방송됐다.

이날 첫 번째 대결에 나선 ‘김군 최군 우리 모두 구세군’(이하 ‘구세군’)과 ‘하얀시 눈이군 쌓이면 우리마을’(이하 ‘우리마을’)은 최성수의 ‘풀잎사랑’을 선곡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무대를 선보였다.

연예인 판정단은 ‘구세군’ 정체에 대해 “나이가 많은 분”이라고 추측했고, ‘우리마을’에 대해서는 “노래를 잘 하는 배우일 것 같다”고 평했단.

특히 ‘구세군’에 대해 판정단은 “노래 전문이 아니다”, “목소리를 변조했기 때문에 본 음색으로 하면 걸릴 것 같아서 그런 것 아닌간 싶다”라고 하는 등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구세군’과 ‘우리마을’은 개인기 대결에 나섰다.

‘우리마을’은 김현정 노래의 댄스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에 김현정은 “지금 가면 때문에 활동이 힘든 것 같은데 분명 아이돌”이라며 직접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반면 ‘구세군’은 행동 모사로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김구라가 면도를 하는 모습, 박완규가 라면을 먹다가 뛰어가는 모습 등을 흉내냈고, 이를 본 연예인 판정단들은 “개그맨이다. 허경환이 확실하다. 허경환이 저런 잡스러운 것을 잘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투표 결과는 ‘우리마을’의 압승. ‘구세군’은 “4곡을 준비했는데 아쉽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노래 ‘마지막 약속’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구세군’의 정체는 역시 허경환이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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