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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파괴가 최고 혁신… 기업 생존비결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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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파괴가 최고 혁신… 기업 생존비결 찾는다

장윤정기자 입력 2016-11-07 03:00수정 2016-11-0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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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비즈니스포럼 2016]올해 화두는 ‘파괴시대 창조적 혁신’
지난해 12월 3일 열린 ‘동아비즈니스포럼 2015’에 초청된 경영사상가 세스 고딘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강연 후 열린 Q&A 세션에선 청중의 질문이 쏟아졌다. 동아일보DB
 “기존 통념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파괴시대, 창조적 혁신을 위한 솔루션은 무엇인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최고의 경영전문 포럼, ‘동아비즈니스포럼 2016’이 ‘파괴시대의 창조적 혁신(Creative Innovation in Disruption Era)’을 주제로 12월 7, 8일 이틀간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슬람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도발, 우크라이나 사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으로 정치·안보 질서가 흔들리고 세계경제는 저성장의 늪에서 신음하고 있다. 성공가도를 달리던 글로벌 기업들도 한순간에 몰락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기존 경영학 지식만으로는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혼돈의 시대에 유일한 생존 대안은 혁신이다. 창조적 혁신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세계적인 경영석학들이 동아비즈니스포럼에 집결한다.

○ 파괴시대에 기억해야 할 혁신 키워드


 동아비즈니스포럼은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교수가 2011년 열린 첫 회 행사를 통해 ‘공유가치 창출(CSV)’ 개념을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하는 등 주요 경영 어젠다를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한국의 대표적 경영포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석학들과 청중이 깊이 있는 토론을 주고받는다는 점에서 ‘살아있는 경영학 수업’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올해 초청된 최고의 경영사상가들 역시 기업들이 경영 현장에서 마주하는 난제(難題)들을 풀어갈 강력한 대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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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20세기 3대 경영서’ 중 하나로 선정된 ‘초우량 기업의 조건’의 저자 톰 피터스 박사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그는 미래 경영환경에서는 최고경영자(CEO)가 기존 질서와 관행을 파괴하고 과감한 혁신을 시도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경영자가 ‘최고파괴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할 예정이다.

 피터스 박사는 또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의 발달과 고령화 등 인구 구조의 변화에 맞서 기업들이 어떤 방법으로 생존을 모색해야 할지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이 “우리는 톰 피터스의 세계 안에서 살고 있다”고 표현할 만큼 영향력 있는 사상가로 꼽히는 그는 “기업의 기본적인 ‘신진대사’가 완전히 변해야 할 때”라며 “모든 것을 다시 상상하라(Re-Imagine)”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그는 기조강연 이후 조동성 인천대 총장, 김동재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함께 파괴적 혁신의 실행 방안 등을 집중 토론한다.

 “21세기는 자영업자, 독립계약자, 임시직 종사자 등이 세상을 이끌 것”이라고 설파한 ‘프리 에이전트의 시대’의 저자 대니얼 핑크 박사도 동아비즈니스포럼의 연단에 선다. 그는 ‘파는 것이 인간이다’ ‘드라이브’ 등 베스트셀러의 저자로 전 세계 경영사상가들의 순위를 평가하는 사이트 ‘싱커스50(thinkers50.com)’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의 비즈니스 사상가’에 이름을 올린 미래학자다. “혁신이란 단순히 몇 가지 아이디어를 생산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 문화가 바뀌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해 온 핑크 박사는 이번 강연을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 양상을 진단하고 혁신 조직을 이끌기 위한 대안을 설명한다.

 또 저서 ‘절대가치’를 통해 “사치의 시대가 가고 가치의 시대가 온다”고 주장한 소비자 선택이론의 권위자 이타마르 시몬슨 미 스탠퍼드대 교수, 최근 참신한 혁신이론을 발표하면서 경영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급부상한 ‘이노베이터 메소드’의 저자 네이선 퍼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 교수, ‘디자인 중심 혁신’이라는 개념을 창시한 로베르토 베르간티 이탈리아 밀라노 폴리테크니코대 교수도 강연과 토론 세션에 참여한다.

○ 한중 CEO도 머리 맞댄다

 동아일보, 채널A가 중국의 최고 명문 경영대학원인 장강경영대학원(CKGSB)과 함께 주최하는 ‘2016 한중 CEO포럼’에서도 파괴시대에 한중 양국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전략을 논의한다. 올해 행사에는 셰타오(謝濤) 화이자신 대표, 천샹위(陳湘宇) iDreamsky 대표 등 중국의 유력 기업인이 대거 참석해 한국의 비즈니스 리더들과 토론한다. 화이자신은 중국 최대 오프라인 마케팅 서비스 업체로 인터넷 광고업체 인수 이후 온라인 광고시장에서도 보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 행사에는 샹빙(項兵) CKGSB 총장, 장웨이닝(張維寧) CKGSB 교수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샹 총장은 ‘창조적 파괴와 혁신시대, 한중 공동성장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CKGSB는 홍콩의 최고 부호 리카싱(李嘉誠) CK허치슨홀딩스 회장이 2002년 설립한 경영학 전문 교육기관으로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 등 중국 재계의 핵심 리더들 간에 탄탄한 동문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팬엔터테인먼트 박영석 회장, 알리페이코리아 정원식 대표,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등 한국 기업인들도 이번 행사에 참석해 중국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동아비즈니스포럼#파괴시대 창조적 혁신#기업#생존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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