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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도 당일 문자받고 교체사실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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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도 당일 문자받고 교체사실 알아

손영일기자 , 강경석기자 입력 2016-11-03 03:00수정 2016-11-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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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이임식 하려다 靑만류로 취소… 정홍원처럼 시한부 총리 될 우려

 황교안 국무총리가 2일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사실을 발표 당일 문자메시지로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황 총리는 이날 이임식을 열려다 청와대의 만류로 이임식을 취소했다.

 총리실은 이날 오전 10시경 ‘황 총리 이임식이 오후 1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불과 1시간 20분 뒤 ‘이임식이 취소됐다’고 다시 공지했다. 총리실은 이임식 취소 사유에 대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오늘(2일) 이임하려 했지만 국정 운영 공백이 한시라도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임식을 취소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아침 행사 자리에서 황 총리를 만났는데 (신임) 총리 후보자 지명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날 황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새 총리 지명에 대한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황 총리는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총리직을 그대로 수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야당이 김 후보자의 청문회를 반대하고 있어 황 총리가 정홍원 전 총리처럼 ‘시한부 총리’로 지내는 전철을 되풀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정 전 총리는 세월호 참사 당시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후임 총리 후보가 잇달아 낙마해 10개월가량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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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손영일 scud2007@donga.com /강경석 기자
#황교안#개각#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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