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 밤베르크 교향악단 外

■클래식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 밤베르크 교향악단(사진)

따뜻한 카리스마와 열린 해석이 빛나는 블롬슈테트 지휘자와 독일 중견 오케스트라의 표본인 밤베르크가 만났다.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과 5번 운명,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과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26, 2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만∼25만원. 02-599-5743

올해 놓치면 후회할 공연 중 하나. ♥♥♥♥♡(두근지수 ♥5개 만점)

창작오페라 ‘불량심청’

고전소설 ‘심청전’을 각색한 작품으로 오페라와 판소리를 재해석한 구성이 돋보인다. 27, 28일 오후 7시 30분, 29일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30일 오후 5시 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 2만5000원. 02-2289-5401

효녀인 심청이 불량소녀로 변한다면? ♥♥♥
　

■콘서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6(사진)

도심 공원의 가을 정취를 다양한 음악 공연과 함께 만끽하는 축제. 22,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1일권 9만9000원, 2일권 15만8000원. 1544-1555

십센치, 데이브레이크, 브로콜리 너마저, 자이언티, 장기하와 얼굴들 등 50개 팀 출연. ♥♥♥♥

존박

가을처럼 성숙해가는 싱어송라이터의 무대. 22, 23일 오후 6시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8만8000∼9만9000원. 1588-1407

‘네 생각’ ‘Falling’ ‘U’…. ♥♥♥♡



이선지 장진주

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앨범상을 받은 피아니스트가 베이시스트와 여는 듀오 공연. 21일 오후 8시 서울 마리아칼라스홀. 4만 원. 02-558-4588

편안한 재즈로 편곡된 ‘엄마야 누나야’ ‘섬집아기’…. ♥♥♥♥
　
■영화

걷기왕(사진)

감독 백승화, 출연 심은경, 박주희, 김새벽. 20일 개봉. 12세 이상.

팍팍한 세상, 뛰지 않고 걸어도 충분히 아름답다. ★★(★5개 만점)

어카운턴트

감독 개빈 오코너, 출연 벤 애플렉, 애나 켄드릭, J K 시먼스. 13일 개봉. 15세 이상.

낮엔 천재 회계사, 밤엔 킬러. 벤 애플렉의 1인극. ★★☆
　
■공연

연극 ‘블랙버드’

여주인공 우나가 열두 살 때 이웃집에 사는 50대 남자 레이에게 성폭행당한 뒤 15년 만에 그를 찾아간 하루를 그렸다. 과거 사건을 두고 두 인물이 엇갈린 기억을 쏟아낸다. 11월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3만∼6만 원. 1544-1555 ★★★(★5개 만점)

뮤지컬 ‘킹키부츠’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무대, 쇼뮤지컬의 진가를 발휘하는 뮤지컬. 2013년 토니상 6개 부문 수상작.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6만∼14만 원. 1544-1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