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아픔’ 김국진-강수지 열애…“결혼해 꽃길만 걷길” 응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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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4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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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불타는 청춘’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하던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가 실제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불타는 청춘’을 보며 두 사람의 로맨스를 응원해왔던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열애 소식에 기쁨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만큼, 두 사람의 결혼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김국진은 2002년 10월 탤런트 이윤성과 결혼했지만 약 1년 반만인 2004년 3월 파경을 맞았다. 이윤성은 이후 2005년 2월 치과의사 겸 방송인 홍지호와 새출발을 했다. 강수지는 2001년 치과의사와 결혼했지만 1년여의 별거 끝에 2006년 11월 이혼, 지금까지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결혼 실패라는 상처를 겪은 두 사람은 ‘불타는 청춘’에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며 프로그램 ‘공식 커플’로 떠올랐고, 시청자의 열렬한 응원 속에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4일 오전 김국진과 강수지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이후 두 사람의 이름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한 가운데, 많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지난 아픔은 잊고 행복한 새출발을 하길 기원했다.

네이버 아이디 ‘rhdw****’는 “김국진 씨 예쁜 강수지 씨와 좋은 만남 이어가셔서 꼭 결혼하셔서 꽃길만 걸으시길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너무 기분좋은 기사네요”라고 했고, ‘hung****’는 “한 번의 결혼을 실패하신 것도 있고 해서 서로 조심스럽게 배려하며 만나시는 것 같아 보입니다.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응원했다.

또 “꽃도 늦게 피는 꽃이 더 값지다고 했습니다. 행복하십쇼”(eke5****), “아 진짜 연예인 열애 기사보고 이렇게 내 일처럼 기쁜 적은 처음이다. 두 분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na46****), “대한민국 연예계 사상 가장 많은 동료 연예인에게 축하 받을 커플임이 분명하다”(aura****), “오~~ 두분 모두 축하드리고 좋은 결실 이루시길 바랍니다~ 이제 윤정수랑 김숙 차례구만 ㅎㅎ”(mymo****)라며 많은 이들이 본인의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국진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강수지와의 결혼설과 관련해 “아직 결혼을 구체적으로 계획한 것은 없다고 하더라. 일단 잘 만나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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