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윤리와 사상 1타, 최진기 강사가 전하는 여름방학 학습법

  • 에듀동아
  • 입력 2016년 7월 20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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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회 탐구 과목은 무엇보다 탄탄한 개념이 전제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윤리와 사상 과목은 단순한 독해로 문제를 푸는 것이 쉽지 않고 정확하게 사상가들이 갖는 주장과 개념들을 공부하고, 사상가들 간의 비교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공통점과 차이점을 추가적으로 숙지해 놓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사상가 이외에도 동양의 유학, 근대 서양, 현대 철학과 같이 공통적인 시대적 배경도 함께 알아 놓아야 기본적인 공통점을 묻는 선지에서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각 사상가의 입장을 제대로 정리해놓자.
개념학습을 할 때는 자신의 개념 책을 단권화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양 사상, 서양 사상, 이데올로기 사상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여 자신이 공부한 교재를 바탕으로 이후에 추가되는 개념들은 그 한권의 교재에 메모하여 수능 전날까지도 헷갈리는 개념을 바로 찾아갈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 효과적인 개념 공부법입니다. 이렇게 개념을 한 교재에 단권화 시킨 후에는 문제풀이를 통해 유형을 익히고 실전감각을 유지하는 것을 순서로 잡으시면 됩니다.


○ 기출문제를 통해 정형화된 유형을 파악하자.
윤리와 사상 과목은 새로 생겨난 생활과 윤리보다는 비교적 다년간의 누적 기출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기출 분석 연습을 다채롭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윤리와 사상은 누적된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정형화된 유형의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항상 물어보는 패턴과 함정 선지들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윤리와 사상 문제풀이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이렇게 기출문제만 열심히 분석하고 유형을 파악하면 기본적으로 2등급 이상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올해 윤리와 사상 모의고사 문제의 경향들을 살펴보면 동양 사상, 서양 사상, 이데올로기 사상 중에서 동양 사상이 비교적 어렵게 나오는 추세이고, 서양 사상에서는 익숙한 기출 선지에서 표현을 약간 바꾼 문제가 최고 오답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키워드 중심의 공부가 단기적으로 성적을 올리는데 일조할 수는 있겠지만 탄탄한 기본 개념과 독해 능력이 1등급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장기적으로는 지문의 전체적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 만점 비결은 오답 선지 정리와 올해 기출
윤리와 사상은 각 사상가의 입장을 선지에 맞게 “예”, “아니요”로 분명하게 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그동안 푼 문제들 중에서 헷갈렸던 선지들은 수능 시험장에서 같은 패턴으로 출제되었을 때도 혼동할 수 있습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자신의 오답 선지를 50개에서 많게는 100개 정도만 추려서 정리 해놓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선지들을 정리해 놓을 때 각 사상가는 이에 대해 어떻게 대답하고 무엇을 근거로 이러한 대답을 내릴 수 있는지까지 써 놓아야 개념을 점검하고 다시 정리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입니다.

또한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윤리와 사상에서 관건은 독해 능력입니다. 실제로도 오답률이 높은 문제들은 대부분 지문부터 어려워서 사상가를 잘못 유추할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습니다. 따라서 EBS 연계교재를 통해 새로 제시되는 읽기자료를 꼭 읽어보고 분석하는 훈련이 필요하며 특히나 올해는 동양 사상의 지문들이 다소 수험생들이 독해하기 어려운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동양 사상 지문 독해에 주력을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교육과정이 개정되고 난 이후 이데올로기 사상에서 정치적 의무와 왈처의 복합평등으로서의 정의 부분이 새롭게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올해 기출문제를 통해 어떠한 식으로 출제될지를 예측하면 수능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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